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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기능사 자격증, 중장년도 취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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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기능사 40대에 시작해도 될까

얼마 전에 도배 일을 배워서 적지 않은 소득을 올리시는 여성분이 TV에 나오셔서 화재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주위에 많은 퇴직자분들이 자신도 도배기술을 배워서 취업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시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아무래도 육체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50대 이상의 경우에는 시작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요즘 50대는 예전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체력에 자신 있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배워보시는 것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40대 혹은 50대까지도 취업이 가능한지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배기능사 자격증

 

도배기능사 자격증은 도배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자격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실제 실력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기는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도배 학원들이 도배기능사 자격증반과는 별도로 실제 취업대비반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고 기능사 자격증없이 이러한 과정의 수강을 통해서 바로 취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중장년의 경우에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아무래도 취업의 문이 좁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해서 기술에 대한 증명을 함과 동시에 실력을 키우는 것 까지 함께 하여야 취업의 문이 더욱 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시간과 비용이 더 들기는 하겠지만, 퇴직 후 재취업을 하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는 않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를 해야 좋은 성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배기능사 시험일정

도배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제도에 따르는 기능사 자격증이기 때문에 정기 4회의 기능사 시험일정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1년에 시험이 4번이나 있기 때문에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꽤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은 1회 시험이 3월에 진행이 되고 합격자 발표는 4월 19일에 있게 됩니다.

 

도배기능사 자격증 시험일정

 

시험이 2-3개월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혹시 한번 떨어지더라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실기로만 이루어진 시험이라 탈락을 하게 된다면 실기 연습을 학원에 가서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한번에 합격을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배기능사 합격 난이도

 

 

자 그럼 도배기능사를 취득하는 것이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실기로만 이루어진 시험이고 집에서는 도배 실기를 연습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학원에 등록을 하고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중장년분들이고 이미 퇴직을 하신 경우에는 대부분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니실 수 있으실 테니 학원을 먼저 알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도배학원을 검색하셔서 국비지원에 관하여 문의를 하셔도 되고 HRD-Net에 들어가셔서 도배기능사 훈련과정을 검색해 보신 후 연락을 해보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비슷한 일정으로 도배기능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평일에 전일제로 수업을 하는 경우 4주 과정이 대부분이며 3주 과정인 곳도 있고 주 3일로 6주 정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자신의 일정에 맞는 곳을 찾아서 등록을 하시면 될 것 같으나, 한 곳에만 전화해보시고 덜컥 등록을 하진 마시고 여러 군데에 연락해서 비교를 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기능사 시험을 탈락했을 때 실기 시험 연습을 할 때 몇 차례까지 무료로 되는지 등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약 130-140시간 정도의 수업을 진행하여 도배기능사 시험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 같아 보이지만, 사실 도배기능사 실기의 난이도가 그리 낮지 않기 때문에 집중해서 전과정을 잘 들으셔야 1-2번 안에 합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배기능사 자격증 합격률

 

5년 치 합격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금씩 더 합격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도배기능사 과정을 진행하게 되면 수업이 끝나가고 모의시험을 할 때쯤이면 자신이 합격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감이 온다고 하는데요, 만약 모의시험에서 계속해서 합격선을 맞추지 못한다면 수강을 연장해서라도 시험 전에 조금 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시험응시료도 7만 원으로 적지 않고, 일부 학원은 재수까지는 무료로 연습을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시험을 2차례 이상 떨어질 경우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으니 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은 약 3시간 20분동안 진행이 되는데요, 모의 연습을 하실 때는 실제 시험에서 익숙하지 않은 시험 환경과 자신의 긴장감까지 감안을 해서 합격선의 결과가 3시간 안에 나오는 것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시험장에 가면 긴장을 하게 되고 평소에 안 하던 실수도 하고 자신의 평소 능력을 100%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도배기능사 자격증으로 40대, 50대 취업가능할까

 

 

위에서도 잠시 말씀을 드렸지만, 최근 40대와 50대가 도배기능사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취득자 중에서 60%넘는 인원이 40대 이상으로 나오고 있고요. 하지만, 취업 시장은 만만치가 않은데요, 보통의 경우 자격증을 취득하고 학원에서 도배 실무 과정까지 마치면 학원에서 취업을 알선해주기도 합니다. 학원과 관련된 업체에서 실습처럼 학원생을 불러다가 일을 함께 하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일자리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제대로 일을 배우는 것이 요즘 꽤 어렵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구직처럼 구직사이트에서 알아보고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과 관련된 카페나 밴드등을 통해서 알음알음 구인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초반에 일을 잘 배우고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아야 하고 그 후에는 인맥도 잘 쌓아야 제대로 된 일당을 받으며 생활할 만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꽤 긴 기간 동안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도 도전을 할 수 있는 분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육체적으로 힘이들기도 하고 현장일이다 보니 이렇게 까지 해서 이 일을 해야 하나라고 생각을 하시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일을 배우시면서 이 일이 적성에 맞고 어느정도 수입이 적거나 거의 없다시피 한 기간도 버텨내실 만하다면 경력과 실력을 쌓아서 여러 현장에서 찾아주는 도배공이 되실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일반적인 자격증 취득, 구직, 취업의 단계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쉽지 않은 길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건설경기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것도 앞으로의 취업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도배기능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40대와 50대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일을 제 2의 직업으로 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적성에 맞아서 실력이 빠르게 늘어야 하는 것과 수입이 없는 기간을 버텨내야 하는 경제적인 부분 그리고 건설 경기적인 부분까지도 잘 맞아야 초급자인 40대, 50대가 살아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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